UMC/UW : 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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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이 : 승균 오빠 나야. 형석이 오빠가 나 그 팀 못 들어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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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 때 다 같이 해놓고서 왜 이제 와서 지랄이야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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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MC/UW : 야 애인한테 말하지 나한테 왜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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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이 : 아 그 ***들 그 회사잖아 그 회사 편만 든단 말이야 어떡해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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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MC/UW : 몰라 이유가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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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사 연기력 가창력 아님 춤 실력 곡이 안 좋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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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가 딸려서 몸매가 안돼서 이슈가 안 터져서 작품이 안 좋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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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가 딸려서 널 밀어주는 사람들의 스펙이 딸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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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 모르겠어 그럴 이유가 없는데 왜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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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시절 내내 인기 폭발이라서 집에 가는 버스타기도 힘들었던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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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겐 말 붙여볼 기회 한번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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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너와는 친해질 수 없을 거라 생각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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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일로 이런 데서 알바를 하고 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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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부터 서빙하는걸 좋아했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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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니가 일한다는 애긴 처음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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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들이 많이 오니까 여길 택한 거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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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축제 때 니 춤을 아직 기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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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라면 누구라도 영원히 기억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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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가장 아름다운 널 오디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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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트린 기획사들은 정말 바보라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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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똑같은걸 하고 있나 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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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남자는 잘생기고 좋은 차도 타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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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를 가르쳐줬니? 연기를 가르쳐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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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반짝이는 반지를 선물해 줬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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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사 때문에 아님 연기력 때문에 가창력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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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님 춤 실력 때문에 곡이 안 좋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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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님 외모가 딸려서 몸매가 안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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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님 이슈가 안 터져서 작품이 안 좋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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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님 홍보가 딸려서 널 밀어주는 사람들의 스펙이 딸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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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넌 돈과 바꿀 수 있을 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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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히 영혼을 팔지 않았어 그게 이유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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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TV에서 너 나온 거 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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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을 좀 놓쳐서 동영상으로 다시 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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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지나간 건데도 너 밖에 안보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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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들이 모두 너한테 묻힐 지경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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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꾼 이름 선영이도 어울리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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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원래 이름 자영이가 제일 예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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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코 턱 눈 가슴 다 변해도 원래부터 예뻤던걸 난 알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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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하고 싶었던 건 가수라고 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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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봐도 그게 넌 더 좋았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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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나이 많은 그 남자는 널 왜 때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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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부터 넌 왜 연습실에 안건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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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계속 이 직업에 매달려야 하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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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넌 모든 사람의 사랑을 받고 살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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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도 성격도 술버릇도 변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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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니 뜻대로 해 난 행운을 빌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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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사 때문에 아님 연기력 때문에 가창력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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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님 춤 실력 때문에 곡이 안 좋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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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님 외모가 딸려서 몸매가 안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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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님 이슈가 안 터져서 작품이 안 좋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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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님 홍보가 딸려서 널 밀어주는 사람들의 스펙이 딸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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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넌 돈과 바꿀 수 있을 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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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히 영혼을 팔지 않았어 그게 이유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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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사랑스럽고 아름답다 해도 겉보기에 멋진 능력이 있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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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을 팔기 전까진 결코 행복한 날은 오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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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사랑스럽고 아름답다 해도 겉보기에 멋진 능력이 있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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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을 팔기 전까진 결코 행복한 날은 오지 않을 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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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 때문에 아님 코디언니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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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저 때문에 아님 메이크업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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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절했던 세미누드 화보 제안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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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 무시했던 스포츠신문 기자놈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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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남친 널 줘 패던 모델놈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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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다리 걸친 지금 남친 가수놈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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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넌 돈과 바꿀 수 있을 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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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히 영혼을 팔지 않았어 그게 이유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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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사 때문에 아님 연기력 때문에 가창력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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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님 춤 실력 때문에 곡이 안 좋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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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님 외모가 딸려서 몸매가 안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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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님 이슈가 안 터져서 작품이 안 좋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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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님 홍보가 딸려서 널 밀어주는 사람들의 스펙이 딸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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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넌 돈과 바꿀 수 있을 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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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히 영혼을 팔지 않았어 그게 이유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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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사랑스럽고 아름답다 해도 겉보기에 멋진 능력이 있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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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을 팔기 전까진 결코 행복한 날은 오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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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사랑스럽고 아름답다 해도 겉보기에 멋진 능력이 있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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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을 팔기 전까진 결코 행복한 날은 오지 않을 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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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MC/UW : 근데 농담이야 신경 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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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이 : 닥쳐. 나도 다 알아 오빠 좀만 더하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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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나 좋아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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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MC/UW : 너나 닥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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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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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mc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