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랙 12 . [ 나의 어머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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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어렸을 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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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당신은 그저 구세대일 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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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이해해줄 순 없다고 난 느꼈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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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어떨때는 , 내 마음 닫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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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론 원망도 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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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엄마처럼 살진 않겠다 - 결심도 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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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들어 난 알게 됐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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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강한 척 해야했던 당신 여린 영혼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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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가는 길 미리 지나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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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같은 여자로서 이해할 수 있게 됐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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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느 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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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보다 작은 당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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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걱정할 친구와 같은 약한 그대를 보게 되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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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내게 편히 기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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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남자 고민도 친구가 되어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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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서야 알게 됐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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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어머니 , 누구보다 아름다운 여자란 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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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없이 미안할 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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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기만 한 내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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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보만 해 준 당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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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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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어머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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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쓰러워 한 번도 말할 수가 없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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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렇게 눈물이 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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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 제일 소중한 나의 친구 , 어머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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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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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어머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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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서야 말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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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이렇게 눈물이 나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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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친구 , 내 어머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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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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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