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정다운 나팔소리 해는 뜨고 해는 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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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고 기다리던 계급장은 일등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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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에 그 충성을 바치자는 도를 닦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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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북쪽 바라보며 휴전선을 찾아가는 사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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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조각달 웃어주는 야영의 밤 즐거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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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부타령 18번에 인기 끄는 일등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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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머리 부대장님 한결같은 사랑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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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전선을 뚫고 넘을 그 명령을 기다리는 사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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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종달새 하늘 높이 노래하는 고향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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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나무 즐거워라 휴가 받은 일등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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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 치마폭에 인사 없이 안기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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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갈 그날까지 농사일을 도와주는 사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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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등병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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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운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