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란 이름이 그 멋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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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거운 가장이란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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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나이엔 이해못했던 아버지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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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알 것 같애 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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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기 위해 달렸던 당신의 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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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도 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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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의 나이는 갓 스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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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을 떠나와 아주 낯선 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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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두발을 디뎌 꿈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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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의 반대도 길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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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부터 되길 원했던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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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작정 대학로 사이를 헤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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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오디션엔 합격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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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이 아닌 걸레질부터 배워야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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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는 호프 낮에는 전단지 알바를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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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나면 틈틈이 외웠던 대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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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나 좀처럼 맡지 못한 배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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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걸려온 어머니의 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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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눈물이 흐르면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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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웃으며 연기를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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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은 잘있으니 걱정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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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도 운다 남자도 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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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하지 않지만 남자도 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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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꿈을 위해 꾹 참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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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아 널 꼭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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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도 운다 남자도 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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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하진 않지만 남자도 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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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크게 웃어 감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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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자존심을 갖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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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지는 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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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가슴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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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눈물이 흘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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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이 터져도 눈물이 맺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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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남자라서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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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남자의 나이는 쉰다섯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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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니란 이름으로 쉽지않은 세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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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쳐나가는 개인택시 운전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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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도 어김없이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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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금니 꽉 깨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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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취한 손님의 행패를 참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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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대가 비틀거릴때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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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두아들과 아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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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올라 힘을 내야만 해 가족이란 배의 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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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초에 부딪쳐도 혼자 감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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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은 가슴에 상처도 상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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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날 접어버린 배우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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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텅빈 자리를 메우게끔 한 가장이란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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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론 이세상이 야속해도 그는 행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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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도 운다 남자도 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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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하진 않지만 남자도 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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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가족이 있기에 버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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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의 이름은 아버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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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도 운다 남자도 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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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하진 않지만 남자도 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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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크게 웃어 감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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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자존심을 갖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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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합니다 나의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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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눈물을 흘렸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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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힘들어 눈물이 맺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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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에 남자라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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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의 나이는 알 수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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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는 우리주변 어디에나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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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같은 첫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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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에게 고백을 거절당해 슬퍼하는 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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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보다 애인이 더 힘들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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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에서 이별을 통보한 이등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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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들어 그대가 괜시리 멀리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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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아버지도 또한 마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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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남자의 나이는 알 수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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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남자는 우리주변 어디에나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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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으로는 무뚝뚝해도 속은 여리고 따뜻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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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사랑 성공 가족 행복 일에 그 무언가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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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같은 땀을 흘리는 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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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닌척 같지만 남자도 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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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도 운다 남자도 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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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하지 않지만 남자도 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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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그녈 위해 꾹 참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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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아 널 붙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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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도 운다 남자도 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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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하진 않지만 남자도 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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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크게 웃어 감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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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자존심을 갖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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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지는 말아요 내 가슴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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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눈물이 흘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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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이 터져도 눈물이 맺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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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남자라서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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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도 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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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술제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