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처럼 하얀 눈이 온 세상 가득히 내리는 날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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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맘에도 추억이 그리움되어 쌓여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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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나요 항상 웃던 빛나는 그대와 나의 시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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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같은 이 눈은 그대 생각을 부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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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와 처음으로 손 잡고 수줍게 걸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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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눈 내리는 어느날 밤 꿈만같던 하얀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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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걷는 오늘 밤 이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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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처럼 우린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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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도 겨울이면 남보다 추위를 많이 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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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같죠 나혼자서 그대 걱정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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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와 마주 보며 손 잡고 밤새워 나누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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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 밝혀진 그 자리 따스했던 너의 체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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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앉은 오늘 밤 이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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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처럼 사라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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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하죠 이 자리에 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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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길 그 날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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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쓰는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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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이(Kai)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