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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땅 끝에서 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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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C. 저녁늦게 눈을 떠 암컷임을 증명하기 위해 자신을 색칠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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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거 한탕 올리기 위해 네온 사인을 뒤집고 다니는 남잘 위한 구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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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범하기 짝이 없는 두눈 잃은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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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냥개처럼 남자들을 바라보고 표준가치가 결정되면 너의 흰 허벅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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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내가며 오늘도 어디선가 치마를 올려 아주 쉽게 다리를 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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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댓가로 넌 두둑한 돈을 챙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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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가지면 뭘해 18세 소녀 눈에 비춰지는건 시궁창 같은 가랑이 밑을 지나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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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에 꿈틀거리는 얼굴가죽 사이로 흐르는 가식으로 가득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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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눈빛이 전부인데 누굴 탓하고 누굴 원망해야할지 조차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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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진건 세월에 빛바랜 몸뚱아리 하나 자신도 모르게 몸에 배어버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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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에 지금도 이리저리 비비고 다니는 별 수 없는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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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이. 한국땅 끝에서 끝가지 이 땅에서 저 하늘까지. 희망의 멜로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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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려 퍼질때까지 이 노래에 실어 함께 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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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황하는 영혼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게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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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MC. 인간을 누구나 실수나 외도를 할 수 있기에 절망적인걸 알고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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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 실수와 외도의 아픔을 인정하고 일어설 수 있는 희망을 가졌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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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절하고 방황했던 시간만큼 더 커감을 알고 있다면 지금도 어디선가 주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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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에 웃음을 팔고 몸을 파는 소외된 이를 위해 우리는 마음의 문을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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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신 하늘을 볼 수 없는 두 눈에 맺힌 그들의 눈물을 닦아 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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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들을 바라보는 니들의 음흉한 시선, 수렁에 빠져 허우적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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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이 수렁인지 똥통인지 조차 구분을 못하는 이들을 꺼내기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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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수렁에 빠져 뒹굴기를 바라는 니 새끼들 태도에 높이 더 높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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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으려 했던 그 날개는 산산히 꺾이고 찢겨 부러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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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져 버린 윤리와 도덕앞에 저격을 택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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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를 위해 기꺼이 붉은 심장을 쥐여 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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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땅에서 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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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nipe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