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ck-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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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이지 않는 길을 혼자서 걷고 있는 것처럼
| 희미한 안개만이 내 앞을 가로막고 있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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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자 가는 길이 지치고 힘이 들때
| 뒤를 돌아보면 언제나 니가 있어
| 나를 향해 웃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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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 약속 없는 긴 여행이라고 해도
| 운명이 내게 시키는대로 나 걸어야 하겠지
| 내곁을 지켜주겠니 이렇게 비틀대는 나에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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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때이른 소나기에 온몸이 젖어버린 것처럼
| 나에게 스며든 넌 슬픔을 모를 것만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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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이 오지 않는 새벽에 널 생각해
| 내가 너의 슬픔 된다면
| 내가 더욱 아플것만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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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를 지킬거라 긴 다짐들을 해도
| 이제는 지난 얘기가 되버린
| 오래된 꿈들이 내게서 떠나질 않아
| 말없이 안아주는 니가 있어
| 아직 나 꿈을 꾸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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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는 둘이 아닌 하나라고
| 언제나 함께 있을 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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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 약속 없는 긴 여행이라 해도
| 운명이 내게 시키는대로 나 걸어야 하겠지
| 내곁을 지켜주겠니 이렇게 비틀대는 나에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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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원히 나를 지켜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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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o. Fan
| | 버즈(Buzz)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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