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홍빛 죄악을 지워보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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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죄의 무릎으로 계단을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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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구원으로 다가온 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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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 앞에 나는 깨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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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게 힘겹고 처절한 몸짓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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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많은 죄악을 사항받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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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 나는 어둠속에 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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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게 안타까운 눈몰의 기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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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굳게 다친 마음 문을 열고 있으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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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 나는 어둠속에 울부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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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를보며 얻게된 당신의 사랑앞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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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카로운 삶만은 포기한듯 살아온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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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항과 거부에 허물을 벗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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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 어둠속에 떨고 있습니다 (시낭송)
| | 고재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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