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비둘기가 울던 그밤에 눈보라가 치던 그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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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몸 갈 곳 없어 낯선 거리 헤매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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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집마다 찾아봐도 목메이게 불러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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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거운 별빛만이 홀로 새우네 울면서 새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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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하늘마저 울던 그밤에 어머님을 이별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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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한의 십년 세월 눈물 속에 흘러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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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에게 물어봐도 돌뿌리에 물어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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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 계신 곳은 알 수 없어라 찾을 길 없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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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그리워라 어머님이여 꿈에 젖은 그 사랑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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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이야 내 딸이여 다시 한번 안겨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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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이 맺쳐 불러보는 한이 많은 옛노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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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눈물이여 멀리 가거라 내일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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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봄 오는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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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설희.이미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