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오봉산 꼭대기 에루화 돌배 나무는 가지가지 꺽어도 에루화 보양만 나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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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헤요 어허야 연산홍록에 봄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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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오봉산 제일봉에 백학이 춤추고 단풍진 숲속에 새 울음도 처량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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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오봉산 꼭대기 채색 구름이 뭉게 뭉게 만학의 연무는 에루하 아롱 아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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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오봉산 꼭대기 홀로 섯는 노송 남근 광풍을 못이겨 에루화 반춤만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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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바람아 불어라 에루화 구름아 일어라 부평초 이내몸 끝 없이 한 없이 가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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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그윽한 준봉에 한 떨기 핀 꽃은 바람에 휘날여 에루화 간들 거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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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오봉산 말께다 국사당을 짓고요 님 생겨 달라고 노구메 정성을 드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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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오봉산 기슭에 아름다운 꽃 들은 방실 방실 웃으며 이 봄을 즐겨 주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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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단발령 고개를 에루화 넘어가는 전차야 누구를 못어 에루화 갈지자 걸음 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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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오봉산 골짜기 졸졸 흐르는 시냇물 꽃 피고 새 울어 심신이 쇄락해 지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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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봉산 타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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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추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