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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를 만났어 딴 여자도 만났어 고민을 해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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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도 못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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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 한 여잔 착했어 딴 여잔 예뻤어 어떡해 해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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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G 가슴이 아팠어 하지만 난 택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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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했던 그녈 버린 거야 여자는 역시 예뻐야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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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즐거웠지 질투의 시선 받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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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 아주 대단한 일 해낸 것 같아 기분이 좋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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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묻지 않았는데 괜히 그녀 얘길 하고는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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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 내게 너무 잘한다고 성격도 너무 너무 좋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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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했어 너무나 감사 드렸어 너무나 내겐 과분한 것 같아 나 어떻게 보답 드릴지 그저 기도만 이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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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하게 해준 사람은 이만큼 나를 이해한 사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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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번도 날 귀찮게 한 적 없었던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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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그녀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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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이 빠졌어 완전히 빠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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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빠졌어 사랑에 빠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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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를 갖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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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몰랐어 거절 없는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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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나를 위한 배려 그게 다 착각이었단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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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없던 그 시간이 믿었던 그 약속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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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아닌 다른 사랑으로 채우고 있었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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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와 헤어지고서도 도저히 발이 떨어지질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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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섰던 내 눈앞에 펼쳐진 믿지 못 할 장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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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수가 누군가 그녈 안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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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그녀 입술을 가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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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이 모두 멈춘 듯 꼼짝 못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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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그녀를 볼 수 없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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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떨려 돌아서 버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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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앞에 다시 펼쳐진 장면 난 그 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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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저앉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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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앞에 있었어 그녀가 있었어 예전의 그녀가 착했던 그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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恨(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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