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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천지 늙은몸이 광주 고향을 보랴허고 제주어서 빌려타고 해 남으로 건너갈제 흥양에 돋은해눈 보성에 비쳐 있고 고산의 아침안개 영암을 둘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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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인하신 우리 성군 예악을 장흥허니 삼 태욱경의 순천심이요 방백 수령의 진안 군이라 고창성에 홀로 앉어 나주 풍경을 바래보니 만장운 봉이 높이 솟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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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층한 익산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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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리 담양어 흐르난 물은 구부구부 만경인데 용담의 맑은 이아니 용안 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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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주에 붉은 꽃은 곳곳마다 금산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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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에 봄이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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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색화초 무허니 나무나무 임 실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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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가지 옥과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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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속은 화순이요 인심은 함열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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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초는 무주허고 서기는 영광이라 창평한 좋은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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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을 일삼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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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농공상은 낙안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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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형제 동복이로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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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허는 옥구백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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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피 사의가 둘렀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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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리 좋은경은 호남이 으뜸이로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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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어드렁 거리고 지내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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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금병창(호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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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악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