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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막 태어난 알에서 깨어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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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태양이 두려워 이 공기가 낯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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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둥지를 떠나서 저 둥지로 옮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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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겨우 시작일 뿐 네 앞길에 축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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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이 흐르는 눈물론 채울 수 없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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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두 날개로는 가릴 수 없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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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법을 알기도 전에 둥지에서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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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을 내 작은 새야 뛰어올라 하늘위로 제발 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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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늘하게 식어버린 날개를 접어버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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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도 가여운 이름조차도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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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손을 잡아 줘 어서 날 구해줘 힘이 들어 더 이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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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이 잠들거라 이제 편히 쉬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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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 근심도 없는 구름마차 타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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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의 자장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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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li Spice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