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당신은 누구시길래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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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 깊은 거기에 찾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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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촛불하나 이렇게 밝혀 놓으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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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별 어느 하늘이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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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피워놓으신 불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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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면 밤마다 이렇게 타오를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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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어느곳에선가 한번은 본듯한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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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속에 항상 혼자 그려보던 그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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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한번 눈길에 터져버린 내영혼 사랑이야 사랑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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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당신은 누구시길래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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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 깊은 거기에 찾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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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시냇물 하나 이렇게 흘려 놓으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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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빛 어느 바람이 이렇게 당신이 흘려놓으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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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처럼 조용히 속삭이듯 이렇게 영원할 수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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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어느곳에선가 한번은 올것같던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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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속에 항상 혼자 예감하던 그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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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한번 눈길에 부서진 내영혼 사랑이야 사랑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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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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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순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