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따스한 햇빛이 코끝엔 향기로운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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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련꽃 눈부시게 피면 개나리도 따라 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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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뛰노는 소리에 새들도 날아오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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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은한 기타소리 따라 나비도 너울 너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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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봄이런가 아~봄이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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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님은 어디에 계실까 어디서 이 봄을 맞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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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맘을 아는지 몰라도 이제 그만 아파 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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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어져 가는 내 사랑에 어쩔 줄 몰랐던 그 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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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저 구름 따라 이제 그만 잊으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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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봄이 가네 아~봄이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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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봄이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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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치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