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가끔씩 내 맘 너를 잊고 잠시 딴 생각을 하기도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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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 보내고 그동안 하지 못한 일도 이젠 조금씩은 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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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에 큰 못이 박힌듯이 숨을 쉴때마다 아파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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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 잊어가나봐 넌 지워지나봐 지난 여름 손에 물들인 봉숭아 빛깔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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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그런건가봐 떠나간 널 잊기 위해서 난 무엇도 한게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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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 보내고 모든게 아직 낯설지만 혼자 웃는 법도 알게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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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눈에 가시가 든 것처럼 눈을 뜰때마다 울곤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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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 잊어가나봐 넌 지워지나봐 지난 여름 손에 물들인 봉숭아 빛깔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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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그런건가봐 떠나간 널 잊기 위해서 난 무엇도 한게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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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 이만큼 지워냈지만 나 또다시 사랑하기엔 더 시간이 걸릴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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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건가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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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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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너 없이도 견딜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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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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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혁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