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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어느날 늦은 밤 내 방문을 향하여 조심스레 한걸음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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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걸음을 옮길 때 깊이 잠이든 엄마의 머리맡에 놓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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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되어 보이는 일기장을 보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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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오랜 세월이 순탄하지 못하여 어두운 말들로 가득한 엄마의 일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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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고생만 하셨죠 해준 것 없다며 날 안고 우시던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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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죠 당신의 기도가 오늘의 나를 낳은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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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얼굴에 주름꽃 이젠 자랑스러워요 편히 잠든 이 밤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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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늘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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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눈물로 쓰여진 하루하루 바래진 낡은 일기들 속엔 제이름이 꼭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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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생각은 엄마의 마음을 아프게했죠 그래도 믿어준 고마운 나의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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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알아요 자녀 위해 기도한 마음은 모든걸 이기는 사람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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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지켜주신 그 사랑 고마워요..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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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일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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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이배 여행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