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여기 누운 채 위안을 찾아 헤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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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숟가락으로 하늘을 퍼 먹으면 어떨까? 담배를 피워 문 강이 안개를 내뿜으며 말을 건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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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것은 쉬워, 피로만큼..."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른지 얘기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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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은 높고 달은 둥그러 난 어지럽고 미칠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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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은 높고 달은 둥그러 난 외로웁고도 행복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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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을 구부린 채 내 얼굴 앞에 천천히 손을 내미네 선함과 악함 사이에 그대가 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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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쉽지 준비하지 않은 운명처럼 밤은 어리고 마음은 아리고 행복하게도 외로워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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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은 높고 달은 둥그러 행복하게도 외로워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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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은 깊고 엷다란 구름 지나가기 쉽고 다가가기 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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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ena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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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