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에서 몰래 빠져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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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나의 이별도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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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멀어져 버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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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언제나 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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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러라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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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 패인 상처에 먼지를 씻어 주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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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러라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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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상 저끝에 홀로 서있는 눈물을 씻어 주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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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으려고 애써 웃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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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을수록 더해만 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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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에 너를 찾아 또 다시 어디론가 떠나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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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러라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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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 패인 상처에 먼지를 씻어 주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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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러라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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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상 저끝에 홀로 서있는 눈물을 씻어 주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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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으려고 애써 웃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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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을수록 더해만 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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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에 너를 찾아 또 다시 어디론가 떠나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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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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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수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