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부룩한 머리에 낡은 청바지 며칠씩 굶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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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색 가죽 점퍼 입고 다녀도 손엔 하이데커의 책이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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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같은 모양의 헤어스타일 유행따라 옷을 입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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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이의 시선을 신경쓰는 것은 개성없어 보여 싫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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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세상 어느 곳엘 가도 누구나 갖고 있는 것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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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의 이해도 바라질 않고 지난 일에 집착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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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이해못할 말을 하고 돌아서서 웃는 나는 아웃사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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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도 없고 금전도 없어 자존심이 있을 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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괭하니 검게 반짝이는 눈은 로트렉의 그림을 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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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세상 어느 곳엘 가도 누구나 갖고 있는 것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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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의 이해도 바라질 않고 지난 일에 집착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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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이해못할 말을 하고 돌아서서 웃는 나는 아웃사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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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누구의 이해도 바라질 않고 지난 일에 집착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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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이해못할 말을 하고 돌아서서 웃는 나는 아웃사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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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누구의 이해도 바라질 않고 지난 일에 집착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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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이해못할 말을 하고 돌아서서 웃는 나는 아웃사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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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사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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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식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