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는 저 기차처럼 마음 부푼 날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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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가슴 한구석 빈곳을 채울 노래를 써 내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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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리는 빗줄기처럼 가슴 아픈날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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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투른 위로의 말보다 함께 울어줄 수 있으면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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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좁은 생각에 묶여 어리숙한 맘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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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하늘을 바라보며 왠지 나도 모르게 눈물을 흘릴 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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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에 부르던 나의 노래를 다시 찾아 떠날수 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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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밤도 저 멀리 그림자를 남기며 달려가는 저 기차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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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e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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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에 부르던 나의 노래를 다시 찾아 떠날 수 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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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밤도 저 멀리 그림자를 남기며 달려가는 저 기차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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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는 저 기차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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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식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