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비밀인데라는 얘길
| 몇 번이나 되풀이하며
| 남의 흉을 보는 그 모습
| 모두 거짓말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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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들은 아무 생각 없이 살고
| 자신은 철학자의 모습이지
| 그런 큰 환상에서
| 이제는 깨어나 제발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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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을 비추는 거울이 있다면
| 우린 깜짝 놀랄거야
| 내가 아닌(너무 다른)내 모습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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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 사람 모두 바보라고
| 술잔을 그렇게 높이 들고
| 목소리 높여 얘기해도
| 그건 네 착각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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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은 바보들 속에 나는 똑똑하다고
| 자연스럽게 알리고 싶겠지
| 이제는 깨어나 제발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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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을 비추는 거울이 있다면
| | 박학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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