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어떤 말로 날 설득한 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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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소용 없다는 걸 말해 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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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내 맘속에 널 사랑해 왔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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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달 동안의 시간을 묻을 준비가 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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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일 뿐이라고 넌 말을 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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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런 일을 더 이해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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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아 주기엔 너무 지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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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그녀에게 돌아가 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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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버려 둬 아무 말 하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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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더 이상 널 이해하기가 싫어졌어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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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갈 수가 없다면 지금부터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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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시작하겠어 모든걸 버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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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나를 사랑하도록 만든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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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욕심이었다는 걸 음 인정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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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그녀보다 날 사랑하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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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알고 있어 애써 설명 안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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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가끔 너의 두 눈빛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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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코 내가 갖지 못하는 그녀의 자릴 보게 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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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쓰며 아니라고 넌 말을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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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눈빛이 너무 솔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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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더 외면 할 수가 없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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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타고라스의 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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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선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