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직접 내 눈으로 보고 말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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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두 눈으로 정말 보고 말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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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고 있었어 그 남자의 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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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워하던 사실이 정말 벌어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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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 리 없다고 우겼던 내 모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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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그런 여자가 아니라던 나의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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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우스웠을지 초라해 보였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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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 같은 내 모습이 얼마나 한심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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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딜수가 없어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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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이런 상황이 온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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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믿을 수가 없어 왜 도대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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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 수밖에 없었는지 내게 말을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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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그런 여자라고 그런 여자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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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같이 내가 너에게 마음을 준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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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있어 사랑이란 아무런 의미 없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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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자만 바라보면서 살아갈 순 없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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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가져가 너의 사랑 상처만 남아 너의 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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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아니길 바라면서 기도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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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이 아니기를 그토록 바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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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은 내 기도를 들어주지 않은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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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꿈을 모두다 짓밟아 버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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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사실인지 사실이 무엇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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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무지 믿으려고 하지 않았던 내 잘못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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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큰 아픔으로 내게 돌아 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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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작 친구들의 말을 들어야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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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가져가 너의 사랑 상처만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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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환상 변할 수 없었던 니 모습 가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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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없던 니 마음 모두 가져가 모두 가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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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또 울리고 다른 남자와 잘 살아갈 거란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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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있어 제발 떠나 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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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할 수 없었던 니 모습 가질 수 없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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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 마음 모두 가져가 모두 가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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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가져가 (Duran Duran의 'I don't want your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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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od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