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시인지 난 잠에 취해 눈을 감았고
| 어렴풋이 가벼워진
| 내몸을 느꼈어
| 왜인지 궁금했었지 그때 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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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슴푸레 눈가에 환한
| 빛으로 호두까기 인형 다가와
| 발가벗고 뛰놀던 코흘리개 아이들
| 오줌싸개도 마냥 좋았지
| 세상을 알아가며 껍질 속에 숨었어
| 너는 말을 하며 휙하니 사라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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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그게 너무너무 슬퍼서
| 꿈 속에 눈물 헐려 오오
| 호두처럼 혹은 바닷게처럼
| 딴딴한 껍질 속에 숨었어
| 모두 타인일 수 밖에 없어서
| 껍질 속에 숨어서 눈을 뜰새가 없어
| 눈감아 눈물 흘려 오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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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후로 널 볼순 없었지
| 아직도 귓가에 맴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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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두까기
| | 코끼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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