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어릴적 뛰놀던 그 놀이터엔
| 회색 건물이 들어서 있고
| 길을 걷는 수녀의 옷자락엔
| 어린 아이의 그 미소도 없고
| 그렇게만 자꾸 변해만 가는
| 시간속에 묻어둔 친구의 미소
| 해묵은 착각 속에 바라본 너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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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때론 네가 나를 귀찮게 할 때
| 이유아닌 이유로 멀어져왔고
| 때론 내가 너를 탓한 핑계로
| 나의 마음을 위로해 왔지
| 내가 네게로 가기보다는
| 니가 내게로 오길바랬지
| 해묵은 욕심 속에 말해온 너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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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구라고 말할 수 있는건
| 생각만 해도 느낌이 편한 것
| 친구라고 말할 수 있는건
| 항상 내가 널 믿을 수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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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묵은 욕심 속에 말해온 너의 모습
| 친구라고 말할 수 있는건
| 생각만 해도 느낌이 편한 것
| 친구라고 말할 수 있는건
| 항상 내가 널 믿을 수 있는 것
| 친구라고 말할 수 있는건
| 조그만 오해도 필요치 않은 것
| 친구라고 말할 수 있는건
| 바로 내 자신을 돌이켜 보는 것
| ↑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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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구`라 말할 수 있는 건
| | 신성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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