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윈도의 거울 속에 낮선 마테킹과 거울 밖에 있는 내가 너무 닮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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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굴 그리 하염 없이 기다리는지 지쳐가는 표정 또한 내 맘 같아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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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P)몇 번씩 바뀌는 신호등의 불빛에도 기대할 수 없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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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곁에 서성이던 사람들도 이젠 모두 어디론가 사라져 가고 또 다시 밀려드는 낮선 사람들 속에 넌 어디에도 없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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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둘 켜지는 도시 불빛 속으로 난 묻혀 버릴 것만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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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인내심을 매번 시험하지는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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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보다 중요한 일 많이 있다 하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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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 위한 걱정마저이젠 모두 사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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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 보는 그 순간 그만 헤어지자 말할지도 난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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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이해해 줘 사랑이 다해서가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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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간 함께할 너와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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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알아 너의 마음을 다시는 안울릴게 안늦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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