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이 내쓸쓸한 어깨에 내려, 내가더욱힘겨워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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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아파트 문을 열때 기에 가지런히 예쁜 네 신발은 놓여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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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뿌연하루종일 어딜 총총거리며 다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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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고 푸른 신발들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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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그래 우리에겐 네가 있었지 뜰에 자라는 새싹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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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우리에겐 너의 눈망울이 짙은 안개속을 다시떠오르는 희망의 별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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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그래우리에겐 네가 있었지 뜰에 자라는 새싹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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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우리에겐 너의 눈동자가 깊은 어둠속을 다시떠오르는 희망의 별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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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별처럼, 별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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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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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덕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