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는 지금 이 드셨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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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네우라스미꼬적에 꾸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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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나라로 가던 그때 꿈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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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단발머리 새하얀 교복을 입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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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는 지금 잠이 드셨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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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누나를 업고 지에무시 트럭을 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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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전방으로 숨어들어가던 그밤 그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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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울음소리 포탄소리 아직 으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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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는 지금 잠이 드셨을까 아버지가 떠나던 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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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만큼 아프게 걸어온 두무릎에 아버지의 힘없는 흰머릴누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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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의 노래가 들려오는 시간의 그 문앞에 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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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히 쉴곳있는 거기로 손흔드는 아버질 먼저 보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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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는 지금 잠이 깨셨을까 그래도 내일은 해떠오른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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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속에 이미 하늘나라 있다 웃으시며 모든일에 감사감사감사하시는 어머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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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하늘의 시민권이 있는 어머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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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시민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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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덕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