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다 열어보는 나의 집 앞에 우체통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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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만큼 쌓인 그리움을 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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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기억하고 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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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눈이 내리던 날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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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수줍은 고백과 입맞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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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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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얼마나 지나갔는지 모르고 지내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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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남지 않은 너의 생일에 너를 만날 수 있게 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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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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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긴 시간은 아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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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없다는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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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선가 들려오는 노래는 나의 기억으로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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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꼬깔모자 수줍은 미소는 하얗게 내린 눈을 닮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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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지금 너를 느낄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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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언제나 내 곁에 있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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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눈이 오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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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이 너를 느낄 수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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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 처음 본 이 거리에 내가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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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혼자 걷고 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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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날 기억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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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언제나 하얀 눈이 내리면 내 너를 기억하게 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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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우리들의 그 노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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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깔모자 속의 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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