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밤이 오면 그대를 생각하며 잠 못 이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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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가에 홀로 앉아 그 비를 바라보는 나에겐 누구를 그리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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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에 잠길 때면 외로워 이런게 사랑인지 알 수 없어 헤매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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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라는 말은 하지만 그리움이 조금은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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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이 지나고 이 비 그치면 그대 내게 오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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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단 말은 필요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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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곁에 있기만 해도 좋은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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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는 이런 마을 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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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모르는 체 하는 지나가는 바람처럼 다가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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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밤이 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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