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난로에 불을 밝히고 낡은 주전자를 올려 놓고서 시린 창가에 기대어 너를 생각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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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처럼 떠오르는 걸 멀리서 본 너의 옆모습뿐야 하지만 그 뿐이라도 따스한 느낌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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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겨울 바람은 이거리에 눈을 내리고 저만치 좁은 골목에 그림자 하나 뒤로 발자욱 자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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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아침까지 눈이 쌓여 있어준다면 그대와 둘이 함께 (나란히) 바라보고 싶다고 (이렇게) 다시 생각해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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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는 뒹글었다고 누군가에 말하고픈 기분야 넌 정말 바보 같다는 얘길 듣고 싶은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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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 만난 그후로 혼자라는게 싫어지고 내손에 닿을 것 같은 널 보면 자꾸 먼가 말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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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아침까지 눈이 쌓여 있어 준다면 널 좋아 한단말을 (내맘을) 모두 말하겠다고 (한번더) 다시 생각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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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아침까지 눈이 쌓여 있어준다면 그대와 둘이 함께 (나란히) 바라보고싶다고 (내맘을) 모두 말하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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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다시 다시 생각해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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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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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ne Man A-Cappella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