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나를 떠나려는 이유를 굳이 알려하지 않으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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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난 그대 가시는 그 길에 그대의 행복이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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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랄 뿐 눈물로도 그댈 잡아 봤지만 그대를 많이 미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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했지만 더 이상 내가 아니라 하기에 이제는 편히 보내주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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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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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이 내게 주신 행복이 여기가 끝이라 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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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눈물만 남았다 해도 그만큼 행복 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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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거죠 내가 사랑하는 님이여 더 이상 견딜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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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음에 천국과 지옥을 오가던 내 이사랑 끝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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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그대 가시는 길이 어둡고 힘든 길이라면 나를 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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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혀주리니 나를 따라 떠나 가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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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보이지 않는 별도 항상 그 자리에 있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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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어디로 떠나든지 내가 그댈 비추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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哀而不悲(애이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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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승훈 8집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