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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들려준 이야기에 내 마음 설레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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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에 들려온 내일로 그 목소리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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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에 흔들리는 달에 비친 내 마음 함께 떨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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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들은 흐르는 눈물 속에 고이 다 흘러버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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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좋을까? 둘이서 손을 잡고 갈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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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보고 싶어. 당신이 있는 곳 당신의 품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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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 안겨 몸을 맡기고 어둠에 감싸여 꿈을 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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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은 멈추고 목소리는 아득하게 속삭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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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이 흩어져 내일은 아득한 환상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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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이 스미는 거울속 내 마음은 흐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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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들이 떨리다 넘쳐흐를 때 눈물은 감출 수 없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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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좋을까? 둘이서 손을 잡고 갈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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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보고 싶어. 당신이 있는 곳 당신의 품속 그대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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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며시 스치고 내일로 사라지는 꿈을 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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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좋을까(Final Fantasy-X 스테키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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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수 영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