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를 기울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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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타고 들려오는 신문팔이 아이의 새벽 알리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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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깨는 들꽃의 이슬 듣는 소릴 들으며 오늘을 생각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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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신 ???? 바퀴없는 마차를 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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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 좋고 무교동 좋아 포장마차는 어떠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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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도시지만 차고 맑은 샘물을 찾아 온누릴 자랑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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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빈 머리를 털어내기 보다는 온몸으로 애기하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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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그마한 소리로 유혹하기 보다는 커다란 소리로 노래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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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 저리 둥실 뭉게구름처럼 약하고 창백해 보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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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우리들의 넓디 넓은 가슴은 하늘도 품고 또 남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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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동은 무엇하랴, 벌거숭이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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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그만 배 집어타고 갈매길 잡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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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돋는 잔디에 누워 뽀얀 공상에도 잠겨, 미소를 띄워보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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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맑은 어제 ???? 내일 보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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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래이는 환상과 달려오는 너의 눈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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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붙는 비 속을 맨발로 걷고 싶어도 인생을 생각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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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빈 머리를 털어내기 보다는 온몸으로 애기하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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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그마한 소리로 유혹하기 보다는 커다란 소리로 노래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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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 저리 둥실 뭉개구름처럼 약하고 창백해 보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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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우리들의 넓디 넓은 가슴은 하늘도 품고 또 남으리.(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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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살의 비망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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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혁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