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도 몰라요 성도 몰라 처음 본 남자품에 얼싸안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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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등불 아래 붉은 등불 아래 춤추는 댄서의 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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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는 몰라 그대는 몰라 울어라 색소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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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빨간 드레스 걸쳐 입고 넘치는 그라스에 눈물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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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내리는 밤도 눈 내리는 밤도 춤추는 댄서의 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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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는 몰라 그대는 몰라 울어라 색소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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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도 달빛도 잠든 밤에 외로이 들창가에 기대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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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추억 속에 남모르게 우는 애달픈 댄서의 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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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는 몰라 그대는 몰라 울어라 색소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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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서의 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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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사익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