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쩜 이럴 수 있죠 내게 너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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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초라한 얼굴로 다시 돌아온 그댈 용서하고 받아준 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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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똑같은 아픔 안기려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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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을 바란 건 아니었지만 조그마한 믿음마저 무너지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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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한 건 없네요 낮은 그목소리 미안하단 말과 마지막 입맞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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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나에겐 처음 그때처럼 초라한 눈물과 쓰린 상처만이 기다리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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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마지막 밤이 끝나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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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에 가려진 나의 눈물이 그대를 붙들기 전에 떠나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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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지울께요 오늘이 지나면 혹시나 하는 맘 어설픈 기대도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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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신 오지마요 행여 꿈에라도 나는 바보처럼 그댈 받아줄지모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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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많은 걸 가르쳐 주셨죠 그대 한번도 모자라 두번씩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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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에 고인 내 눈물을 잊지 않으면 다시는 같은 아픔은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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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지울께요 오늘이 지나면 혹시나 하는 맘 어설픈 기대도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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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신 오지마요 행여 꿈에라도 나는 바보처럼 그댈 받아줄지 모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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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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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