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좌창 가운데 하나로서 선유가와는 곡조가 다르고 사설마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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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창은 본디 입창의 대를 이루는 말이지만 소리꾼들이 잡가나 잡잡가라고 명칭을 붙여서 만든 것이 지금까지도 좌창은 격이 높은 소리로 알고 있고 잡가나 잡잡가는 조금 뒤처지고 가사(사설)도 범바갛고 음전하지 못하다는 들어맞지 않은 인식이 이름마저 바꿔 놓음은 애석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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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출인가는 선유가가 흔히 일러서 8가지 잡가에 속해서 격이 높았다고는 하나 견강부회이고 오히려 사설로 보아서 가장 서민적인 멋을 풍기는 출인가 후반부가 더 이채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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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들이 장단으로 시작하다가 후렴구만 4박자로 질러내다가 끄는 목으로 끌어내서 여미는게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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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 구대감.김옥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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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반 : Victor KJ-1078-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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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음 : 1936.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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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히 든 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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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여나 깨울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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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도 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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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도 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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쩔레쩔레 흔들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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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오 일어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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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 든 잠 깨어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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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떠보니 내 낭군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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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던 님을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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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단정회 채 못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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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장차 밝아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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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 민만 해로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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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고 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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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고 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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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고 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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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 나고만 놀다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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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날 놀고 내일 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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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야장천에~놀아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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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칠십을 다 산다고 하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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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은 자고 낮은 일어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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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날이~몇 날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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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인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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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대감.김옥엽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