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하던 그날이 어제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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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로 난 있을 줄 알았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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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되는 일상에 길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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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마치 고여있는 물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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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출 준비하려고 거울을 보면 가릴수록 보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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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흔적 좋은날은 정말로 다 지난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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왈칵 눈물이 나올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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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녀 시절의 꿈꾸던 모습이 지금의 내 모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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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다 해도 무언가 분명 꼭 있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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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와 함께 크는 그렇다면 이제 나는 찾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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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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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젊음과도 바꾸고 싶잖은 나만의 멋진 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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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멋진 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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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형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