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놀던 놀이터 벤취위에 버려진 꼬마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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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앉아서 비라도 올것 같은 하늘만 바라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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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내버려진 모습에 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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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든 세상이 밝아오길 기다려 무지갤 찾아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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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길 가지만 어둠속 궁전같은 세상속에 머물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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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헤어짐을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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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에 또 따른 날 만나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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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등을 돌리지 않은 사람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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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웃음과 같은 사랑이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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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세상을 함께 만들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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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언제 까지나 변하지 않는 그런 사랑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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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바랜 하늘이 푸르길 기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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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나를 만날 수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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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세상 꿈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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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꿈꾸던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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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덕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