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하루 보낸 저녁 길에 꽃이 하도 예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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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생각나서 옛날 생각나서 오랜만에 사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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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나에겐 내일이면 시들 꽃잎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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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든 그곳에 있는 당신이 천배도 더 예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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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라고 힘든 날이 왜 없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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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라고 화려한 꿈 왜 없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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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나를 믿어주는 고마운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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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그 순간까지도 그댄 내가 지켜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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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내인생의 마지막처럼 한점 남김없이 사랑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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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으로 세월 속에 다리를 놓아 다음 세상까지 당신과 영원히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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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아닌 딴 사람 만났대도 좋은 아낼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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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 제일 잘한 게 있다면 그댈 선택한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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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나 약속했던 장밋빛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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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야 전해보는 장미꽃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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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깨질 약속에도 속아줄 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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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껏 받기 만한 사랑 이젠 내가 돌려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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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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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희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