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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어제...니꿈꿨는데, 꿈속에서 우리...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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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행복했는지 알아? 내가 아는 모든 사람들이...아니다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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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릴 아는 모든사람들이 얼마나 많이 와서 축하해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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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맨날 우리가 헀던 얘기들 있잖아......그게 실현되는줄 알았다니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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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구 니 웨딩드레스도 글쿠 내 옷까지 정말 니가 말한대로 전부 니가 디자인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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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얼마나 잘어울렸는데...나 정말 정말 진짠줄 알았어......쳇...깨어나서 얼마나 아쉬웠는지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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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st verse} 처음만났을때 너의 그 수줍은 웃음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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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키스때 니 입술의 그 느낌과, 머리결을 넘겨줄 때 너의 향기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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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1년 축하해준 예쁜 꽃들과, 아무도 모르게 어딘가로 갈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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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위에 함께 누워있을 그때나, 언제나 너와나 눈빛하나 만으로도 통했던게 기억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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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것만으로 행복했던 너와나. 어느날 책상위에 놓여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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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상자 그속에는 너의 사랑으로 가득차, 너무 많은것들 자꾸 떠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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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하던 모습까지다. 너, 분명히 내게 말했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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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할꺼라고, 우리함께영원할꺼라고. 언제까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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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nd verse} 저기 길 건너에 있는 작은 언덕 위, 예쁘장한 집에 살던 나만의 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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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언덕을 손꼭잡고 뛰어다니고는, 때로는, 다신 안오르겠다는 언덕앞의 횡단보도, 앞을서성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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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북히 쌓인 담배꽁초, 애시당초. 만나지나말걸. 늦어버린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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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우리다음세상에서 만나 누가볼까 슬쩍 눈물훔쳐, 지워지지않는나의상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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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지까지 생각했던 니가 알던 나. 머릿속을 떠나지도 않는 너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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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나를 떠나. 너가. 나는 정말 괜찮아. 이젠돌아보지마. 벌써 몇 년 넘게흘렀나. 그 누구가 세월가면 잊혀진다 했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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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rd verse} 어디서 뭐하는거야? 잘 지내고 있긴 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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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내가말하는게 너야. 누가 너를 나보다 더 사랑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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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그렇게 잘통하던 텔레파시. 돌아올순 없겠지 이젠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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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와. 다시 돌아와. 그래그때 우리솔직했던때로 돌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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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야. 이건 거짓말이야. 돌아가지마. 너무도 혼란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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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 말해야하나? 다시 시작할 엄두도 내지 못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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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용기가 안나. 미안해... 나의첫사랑은...죽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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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사 랑 은 죽 었 다. Feat . 이 주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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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 진 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