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의 거리에 부딪혀도 가라앉지 않는 건 나의 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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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없는 슬픔 들려오는 음악소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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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가슴만 어지럽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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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하늘을 거니는 어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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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너의 모습 보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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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다 지친 촛불 나를 지켜주는 이밤 타오르는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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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 마시는 슬픔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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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손에 담기에는 너무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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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달조차도 내 마음을 외면한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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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지는 밤 돌아보면 아쉬운 내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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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 흘려 보내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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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없는 마지막 나의 눈물 추억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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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곁에 닿을 수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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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곁에 머물 수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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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하루 살아온 날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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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새 내 키보다 더 커버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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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보다 더 부담스러운 건 나의 미래 다가올 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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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은 멀고 목적도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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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가 있었기에 살아온 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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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제는 나 혼자서 걸어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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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멀리까지 타다 지친 촛불을 닮아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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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다 지친 촛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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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스터 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