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이런 (일들이 일어나게 됐는지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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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째서 이런 (일들이 내게 생겨야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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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런 (기막힌 일들 다 일어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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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장난 (팔자려니 하고 살아야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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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나도 학생 공부하는건 당연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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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놈의 과외때문에 난 도대체가 널 볼수 없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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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난 우리형한테 아부 충성 다 바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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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 우리형한테 과외공부하도록 만들어 버린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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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난 너를 볼 수 있게 되었지 매일밤 너의집에 바래다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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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뭔가 잘못되고 있었어 내게서 멀어진다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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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냐 이건 내가 원했던게 아냐 우리 차라리 이별을 했어야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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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형 애인 (있냐고 물어볼때부터 알아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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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형 애인 (그 누나 이젠 전화도 오질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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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형 애인 (이젠 니가 그자릴 차지해 버린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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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형 애인 (아~ 이건 아니야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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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러 와서 우리 엄마한테 잘보이려는짓만 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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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레 넌 성적이 올랐고 왜 난 바닥을 기기만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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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우리형 다니는 대학에 그것도 같은과에 딱 붙어버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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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사정없이 낙방 홧김에 군대를 가버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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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이런일이 있을 수 있어 친구도 아닌 형이 이럴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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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는 우리형이 면회왔었고 미안하다며 건네준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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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냐 이건 내가 원했던게 아니야 결혼한다는 청첩장이었던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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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냐 이건 내가 원했던게 아니야 우리 어떻게 한집에 살수 있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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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형 장남 (내가 돈이 없으면 같이 살아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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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너를 (얼굴을 맞대고 살아가야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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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이 형수 (되는건 드라마에서도 없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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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장난 (정말 더러운 팔자가 따로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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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 1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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