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속속에 비친 그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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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장미보다 아름답진 않지만 그보다 더 진한 향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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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별빛보다 환하지 않지마 그보다 더 따사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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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자 위에 놓인 너의 사진을 보며 슬픈 목소리로 불러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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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말도 없는 그대 나만을 바라보며 변함없는 미소를 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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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보다 조금 더 높은 곳에 니가 있을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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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는 볼 수 없다는 걸 알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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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숨결도 마지막이란 것을 하지만 난 지금 헤메이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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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분명 이 세상엔 없는데 그래도 이젠 나 울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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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보다 조금 더 높은 곳에 니가 있을 뿐 더 이상은 슬프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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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처럼 하늘만 볼 뿐 너와난 함께 있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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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이젠 나 울지 않아 다음 세상 우리 만날 때 서로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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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습이라도 난 너를 찾을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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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이지 않는 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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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선 안 될게 너무 많아 그래서 더욱 슬퍼지는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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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에서 가장 슬픈 건 날 사랑하지 않는 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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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곁에 있어 달라는 말하지 않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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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떠날 필요 없잖아 보이지 않게 사랑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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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슬퍼 눈물 보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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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는 사랑을 오늘은 이별을 미소 짓는 얼굴로 울고 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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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나 이렇게 슬프게 우는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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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면 찾아올 그리움 때문일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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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후로 오랫동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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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인지 몰라도 네가 눈물 흘릴 때마다 하늘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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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내렸어 익숙해져 버린 난 그냥 너의 슬픈 눈을 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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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한마디 울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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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제 나도 그때처럼 비가 내리면 눈물을 흘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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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어 내게 너무나도 소중한 네가 내 곁에 없다는 이유로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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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와 함께 울고 있었던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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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로 오랫동안 비가 왔어 내리는 비만큼 나도 울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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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더 견딜 수가 없는건 어딘선가 너도 나처럼 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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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다는 생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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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여 나를 도와죠 그렇게 울고 있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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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님이 있는곳 너는 쉽게 알수 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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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살아 있는 동안에 한번만이라도 그대를 우연일지라도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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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믿을게 너의 눈물 맞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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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속에 비친 그대 + 나보다 조금 더 높은곳에 니가 있을뿐 + 보이지 않는 사랑 + 그후로 오랫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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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승훈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