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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 빈 거리 위에 쓸쓸히 놓여진 장미 한 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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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날의 향기 모두 어디론가 사라졌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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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게 물든 잎도 이제 하나둘씩 바래져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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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누구하나 내게 눈길조차 안주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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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했던 축제 행복했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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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둘씩 모두 사라져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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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오래오래 사랑하고 싶었던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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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오래오래 함께하고 싶었던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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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멀리멀리 떠나가는 나의 사랑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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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잊고서 다른 사람과 행복하길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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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이틀 사흘 축제의 시간이 흘러갈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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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모를 근심 나를 사로잡기 시작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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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 빈 거리위에 쓸쓸히 놓여진 장미 한 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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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서야 그게 바로 나라는걸 알게 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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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했던 축제 행복했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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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둘씩 모두 사라져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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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오래오래 사랑하고 싶었던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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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오래오래 함께하고 싶었던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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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멀리멀리 떠나가는 나의 사랑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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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잊고서 다른 사람과 행복하길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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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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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자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