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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온세상이 옷을 갈아입듯이 어느샌가 계절이 또 바껴가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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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두지 않아도 언제나처럼 약속지키듯 되돌아온 시간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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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순간 난 우리 사일 생각해 우린 어느 계절에 지금쯤 와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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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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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함께 있어 지쳐 있었던거야 항상 같은 모습에 무뎌진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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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봄과 여름 가을 겨울 지나왔던 것처럼 다만 우린 지금 겨울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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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이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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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아름다운 추억과 시간을 가꿔왔는지 한번 뒤를 돌아보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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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토록 많은 슬픔과 행복 사이를 언제든지 함께 울고 함께 웃어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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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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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함께 있어 지쳐 있었던거야 항상 같은 모습에 무뎌진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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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봄과 여름 가을 겨울 지나왔던 것처럼 다만 지금 우리는 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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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뿐이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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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돌아오듯이 우리 곁의 겨울도 지나갈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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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해진 향기처럼 잊고 지냈던 거야 우린 서로 얼마나 사랑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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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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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봄과 여름 가을 겨울 다시 이세상 뒤에 저 봄 돌아오라고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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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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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함께 할꺼야 언제라도 언제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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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이 바뀌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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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n(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