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했어요 많이 불편해 하셨죠 어린마음에 너무 멋대로 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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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더군요 오빠 옆에 있던 그 언니는. 당연한걸요. 오빠의 신부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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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만 내 교복 입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어 찾아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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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습 내게 제일 어울리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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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망설였죠 속일 마음은 아니었었는데 다신 못 볼까 두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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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있어요 그러면 안되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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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빴어요 나는 정말로 곤란케 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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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해줘요 하지만 그댈 위해 여기까지 하기로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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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언니 잘해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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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만 내 교복입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어 찾아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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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습 내게 제일 어울리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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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망설였죠 속일 마음은 아니었었는데 다신 못 볼까 두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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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있나요 많이 울었다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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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빴어요 그댄 정말로 내 맘 몰라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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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잊어요 그냥 어린 여자애 알고 있었지 하고 말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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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언니 잘해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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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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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