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 중에 언제가 제일 좋냐고 내게 물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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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두말하면 잔소리 여름 아니겠어 (썸머가 제일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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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엔 쭉빠진 몸매 비키니 입은 여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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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만약 그런 풍경 없다면 아 물론 짜증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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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키니 제일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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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런 요상한 취미에 아침 눈을 뜨면은 난 바로 수영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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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해 내 삶을 유지시키지 이런 완벽한 여름을 준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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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해서 봄부터 내 몸매를 가꾸며 난 기다려온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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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어느 날 난 너를 보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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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눈앞을 스쳐 가는 저 비키니의 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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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봤어 비키니 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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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머리를 날리며 걷는 넌 너무 아름다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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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마치 영화처럼 니 모습 너무 황홀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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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홀짝 빠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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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꾸듯 니곁에 앉은 내모습 자꾸 보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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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게 바로 사랑이 아닐까 하는 환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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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되버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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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뿐만이 아닐 꺼야 그녀한테 꽂혀버린 남자 그렇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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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서 포기할 나 아니지 그~래 용기내서 다가가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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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더 참아라 내아들아 조금만 더 지나면 세상의 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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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 수 있을 테니까 그런데 이게 뭐야 내 몸이 말을 듣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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않아 꼼짝을 할 수 없어 바라만 보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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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태아나 부러운 건 많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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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키니 부러운 건 처음 일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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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시선을 남에게 혹시 들킬지 몰라 새까만 썬글래스 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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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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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 뚫어지게 보았지 어느 누구도 너만큼 완벽하진 못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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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비키니는 널 위해 만들어진 것 같아 여기 많은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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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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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처럼 혼자는 나뿐인걸 알아주길 난 기다리고 있어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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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나를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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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말을 해야만 너의 사랑이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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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옛날 나무꾼이 했듯이 그럴 수만 있다면 (니 맘을 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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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 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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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 중에 언제까지 제일 좋냐고 내게 물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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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물론 두말하면 잔소리 여름 아니겠어 수영장엔 쭉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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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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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키니 입은 여자들 아~ 만약 그런 풍경 없다면 아~ 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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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증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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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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