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다시 태어난 것 같이
| 낯익은 옛도시를 거닌다면
| 만나는 사람마다 반갑고
| 공원에 쓸쓸한 벤취도 전 같진 않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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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같이 이상한 날
| 오늘같이 이상한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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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소리가 노래같고
| 움직이는 것들이 모두 축복의 물결이라면
| 겉으로 웃진 않더라도
| 마음속 깊이 감사하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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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냄새 맡지 못하는 별처럼
| 먼 옛날에 매어져 있는 듯한 기분
| 어디서 부르는듯해
| 사랑 이루어질 것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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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디로 갔을까 어디로 사라졌나
| 슬픔은 이제 흔적도 없고
| 내가 없어진게 아닐까
| 유리창에 비춰지긴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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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같이 이상한날
| | 산울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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